기타의료사회복지사 임상수련평가회 >>> 2월11일(목)

2015년 2월, 설렘을 갖고 효사랑가족병원에 수련을 받으러 첫 출근했던 날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일 년이 가고 수련을 마무리 할 때가 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곳이기에 내 인생에 큰 의미로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

현장에서 내가 사회복지사로서 역할을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어르신들에게 불편함 없이 잘 대할 수 있을지 등 많은 걱정 속에서 수련을 시작했는데,

어르신들과 함께 만들기 프로그램을 할 때에는 항상 재미있게 참여해주시고 완성작을 보시곤 예쁘다고 감탄도 해주셔서 감사했고.

처음엔 어색 했지만 행사 사전안내를 하러다니면서 시간이 갈수록 알아봐주시는 어르신들도 많아지고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보람도 많이 느꼈다.

사회사업실의 많은 행사중에 바자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물건을 판다는 것에 대한 어색한 기억과 테마여행만 해도 몇 번씩 고민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업무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신중함도 배웠고, 나도 잘 모르는데 실습생을 지도하고 자원봉사자를 지도한다는 것이 민망하기도 했었지만

그런 경험을 할 때마다 값진 경험들이라 생각하면서 즐겁게 임했던 것 같다.

항상 관심 가지고 신경써주신 병원장님과 1년동안 지도해주신 실장님 이하 모든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다른 어느 곳에 가더라도

효사랑가족병원에 의료사회사복지사 수련생으로써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