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 이 낭만의 가을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10월 11일 수요일 오후2시 8층 공연장에서 효사랑 환우 가을영화제의 문을 열었다.

이번 가을은 빠르게도 찾아왔는지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혹시 감기 걸리실까

걱정이 되어 가을나들이를 대체해서 더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영화제를 기획했다.

영화보실 때 입이 심심하지 않으시도록 '효사랑시네마 매점'에서 팝콘을 직접 튀겨서 드렸고,

다양한 음료도 준비해 입맛에 맞게 나눠드렸다.

"진짜 영화관보다 훨씬 좋아~~선생님~ 그러니까 팝콘 한 봉지만 더 줘~"라고 웃으시며 말씀하시는

환우분들 덕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쉬지 않고 팝콘을 튀겨드렸다.

이번 제1회 가을영화제에 선택된 영화는 "가족"으로 자식에 대한 사랑, 특히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시며 눈물을 훔치시기도 하고, 잔인한 부분이 나오면 눈을 가리기도 하시며 영화가

상영되는 시간 동안 집중하여 보시는 모습이었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음 영화제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