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0일 목요일 말복을 맞이하여 더운 날씨에 별미인 수박화채를 만들어서 나눠드리고,

첫사랑을 떠올리며 봉숭아물들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수박화채가 만들어지는 동안 봉숭아물들이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직원봉사자와 환우가 1:1로 짝꿍이 되어 서로의 손톱에 봉숭아를 올리고,

다 올린 후 물드는 시간 동안 옛 추억에 참겨보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매번 항상 비슷한 수박화채를 만들어 드린 거 같아서 이번에는 특별히 SNS에서 핫한 "딸기우유 수박화채"를

만들어봤는데 환우분들께서 달콤하고 맛있다고 하시며 무슨 재료를 넣어서 만들었냐고 물어보기도 하셨다.

요즘 유행하는 수박화채라고 말씀드렸더니 "내가 또 이런 걸 언제 먹어보겠어~기분이 좋아지는 맛이야." 라고

하시며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셨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효사랑 환우분들께서 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남은 여름을 잘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