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전주대학교 예술심리치료학과와 연계하여 1월부터 4,10병동 환우분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 대상자분들을 파악할 수 있게 분석파일을 만들어서 질환이나 평소 생활하시는 모습들을 알고 난 후 회기를 진행했다.

첫 회기 수업은 [나의 이름은] 이라는 주제로 한지를 이용하여 나의 이름표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했다.

한지는 가지고 있는 재료적 특성이 신체 활동이 부족한 노인들에게 즐겁게 활동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찢고, 오리고, 구기기, 비비기 등 다양한 표현 활동을 환우분들과 함께 해보며 한지의 질감을 느껴보고, 소리도 들어보았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못한다고 말씀하시며 손사레를 치시는 환우분들께서도

알록달록 고운 색감을 가진 한지로 완성된 이름표를 보시더니, 만족스러우신 듯 미소를 지어보이시기도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술치료프로그램은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고,

3월부터는 음악치료프로그램도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