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우중충한 날씨 탓에 웅크리기만 하고 계시는 환우분들의 무료함을 달래드리고자 

효사랑가족요양병원 의료사회사업실에서는 "무비데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영화관람 뿐만 아니라 입도 심심하지 않으시도록 고소한 팝콘도 직접 튀겨드렸다.

환우분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소금 간을 조금 한 대신 정성을 듬뿍 넣어드렸더니, 그 어느 때보다 맛있다고 하시며 따~봉 엄지 척을 해주셨다.

이번 무디데이에 준비한 영화는 '3일의 휴가'로 죽은지 3년 째 되는 날, 복자(김해숙)가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딸 진주(신민아)를 보러오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에 관한 내용을 담은 이야기이다.

딸을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건 엄마와 엄마의 사랑이 너무나 간절해 매몰차게 굴었던 딸의 사연,

감동이 있는 영화를 보시며 눈물을 훔치시기도 하시고 영화에 나오는 복자역할과

비슷한 경험을 했던 환우분께서는 "있을 때 잘하는 게 최고야."라고 말씀하기도 하셨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는 환우분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격달에 1회씩 무비데이를 진행하여 

영화상영 및 간식 제공을 해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