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토) 효사랑&가족사랑요양병원 재활치료실은

 연합으로 90여명이 광클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버스 출발과 함께 치료사들의 입가엔 가벼운 미소와 함께 표정이 너무 밝았다.

 담양의 ‘소쇄원-광주호 호수생태공원-프로방스-관방제림’ 일정으로

 첫 도착지인 ‘소쇄원‘은 조선시대 정원 문화의 진수로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서 대나무와 매화, 동백, 배롱, 산수유, 황매화 등 

그 외 조경 수목으로 아름다운 경관이 탁월한 문화 유산지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분홍색 꽃길과 연두색 나뭇잎 아래에서 

서로 사진 찍어 주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여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소쇄원 5분 거리에 있는 광주호는 담양군 일대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는

 인공 호수로 다양한 동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생태계 보전 하고 있으며

 형형색색의 야생화 단지와 다양한생물들을

 관찰 할 수 있고 나무 테크 산책로가 물 위로 뻗어 있어

 마치 호수를 가로 지는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연의 모습 이었다. 

겨울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다양한 철새들 서식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광주호 자연 바람과 풀냄새를 맡으며 챙겨온 간식들을 먹으며 잠깐 여유 시간을 갖은 후 

프로방스를 향해 출발함과 동시에 한두 방울 떨어지는 빗방울!! 우리들을 봐주는 듯 했다.

 프로방스의 또 다른 분위기에 취해 직원들은 

순식간에 삼삼오오 어디론가 사라진 자유시간 이었다.

 죽녹원 근처에 있는 식당의 저녁식사는 ’맛있어요~’라고 하면서

 먹는 직원들의 모습에 뿌듯하고 

신이 나서 목소리 톤이 올라가 흥에 취한 모습들을 간직하며 

빗소리에 차분하게 전주를 향해 출발하였다.

 광클수학여행에 대한 추억 소환이 한동안 있을 거라 생각하며

 하나가 되어 더욱 열심히 근무하게 만들어준 김정연 병원장에게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