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4월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2025년 제45회 장애인의 날 슬로건은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며,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올해도 변함없이 동암재활원 생활인들과 함께

 “봄꽃나들이”를 4월19일(토) 전주대학교 벚꽃정원으로 다녀왔다.

 매년 봄이 되면 전주대학교 유채꽃도 유명하지만 사실은 겹벚꽃과 철쭉이 너무 예쁘다. 

효사랑가족요양병원은 10년이 넘게

 동암재활원 생활인들과 함께 봄꽃나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간식과 레크레이션으로

 노래자랑도 하고 게임도 하고 가족 같은 나들이를 진행하였다.

 다행히 올해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모처럼 생활인들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1:1로 휠체어도 밀고 같이 동행도 하면서

 전주대학교의 노란 유채와 분홍색 벚꽃, 보라색 등나무꽃 철쭉 등 색색깔로 

자연스럽게 수놓은 스타정원에서 담소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 활짝 핀 봄꽃을 구경하면서 너무도 행복했던 것 같다.

 때마침 불어주는 바람 끝도 시원하고 봄꽃을 바라보는 시선 속에서 

꽃을 통해 희망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봄꽃이 추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나듯, 

우리의 삶도 그러하기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빌었다. 

동암재활원에 돌아와서 먹는 간식은 그야말로 꿀맛이었고,

 내년을 기약하면서 헤어지기 아쉬울 정도로 

서로에게 따뜻한 감성을 선물해준 의미 있는 하루였다.